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의 재건축을 안중근 현 조합장이 다시 이끌어가게 됐다.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감사 등 2기 집행부가 구성됨에 따라 재건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안중근)은 지난 6일 압구정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임기 만료를 앞둔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 및 감사 등을 선임하는 안건이 포함됐다. 특히 조합임원 선임 과정에서 국회의원 선거를 방불케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조합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우선 조합장 선
서울 동작구 알짜배기 재개발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의 시공자 선정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가 동작구청의 과도한 개입 때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5일 입찰을 마감했는데, 포스코이앤씨만 단독으로 참여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를 제안하면서 강력한 수주 의지를 내비쳤다.당초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물산은 참여하지 않았고, 2차 유찰까지 이뤄졌기 때문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 수의계약으로 시공자 선정이 가능해졌다. 총회에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가부만을 묻기만 하면 됐다.그런데 입찰 마감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가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립을 위한 정비계획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4개 지구가 각각 조합원 의견을 담은 정비계획변경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70층 이상의 마천루 아파트 건립을 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초 4개 지구는 오세훈 서울시장 초선 당시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고 50층의 지구단위계획안이 마련됐었다. 하지만 ‘35층 룰’의 층수 규제가 생겼고, 1지구와 4지구의 50층 계획안이 반려되는 등 건축심의 단계에서 오랜 시간 머물렀다. 이후 오 시장이 재집권
조합장 직무집행 정지로 새 조합장을 선출하려던 은마아파트에 대해 구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2일 은마아파트 소유자 협의회(은소협) 이재성 대표가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서 채권자의 손을 들어줬다. 최정희 조합장의 직무가 정지된 것이다. 이에 조합은 새 조합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 모집에 나섰지만 강남구에 의해 가로막히게 됐다.구는 지난 16일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에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업무를 취소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에 조합은 지난 17일 제11차 이사회의를 열고 조합장 선출을 위한 선
재건축조합의 조합원들이 조합장을 고소하여 경찰과 검찰의 장기간 수사를 거쳐 횡령 및 배임죄로 기소되었으나 공판절차에서도 자신의 범죄혐의를 부인함으로써 수사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참고인들이 또다시 법정에 출석하여 증언까지 하게 되었고, 장기간의 공판을 종결하고 검사의 징역형 구형까지 마친 다음 판결 선고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재판 중인 해당 피고인이 또다시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다면 이것이 과연 가능하며, 허용되는 것일까요? 더구나 위 조합장은 형사고소 외에도 조합원들의 신청으로 조합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받게 되자 스스로
경기 군포시의 리모델링 지원센터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리모델링 표준규약 및 선거규정 마련에 나섰다. 리모델링 조합설립 등의 절차와 관련된 기준을 만들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최소화시키겠다는 취지다. 다만, 표준규약과 선거규정은 권고안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시는 지난 17일과 19일 각각 ‘리모델링조합 표준규약’, ‘표준선거관리규정’ 권고안에 대한 의견청취 공고문을 냈다. 청취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내달 5월경 제정될 예정이다.먼저 표준규약서에 따르면 △조합원 자격 △시공자 선정 및 계약 △임원 자격 △총회 의결사항
1. 법률에 의한 제한=조합장 또는 이사가 자기를 위하여 조합과 계약이나 소송을 할 때에는 감사가 조합을 대표한다(법 제42조제3항). 조합장 또는 이사가 조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감사가 조합을 대표하므로, 조합은 위 소송과 관련 특별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다(대법원 2015.4.9. 선고 2013다89372 판결).위 규정은 계약상의 조건이나 소송행위에서 동등한 원칙이 배제되고 특별한 이익을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고 이익 상반되는 사항에 대하여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취지이다.조합과 조합장의
부산 사하구 ‘대장 재개발’로 꼽히는 괴정5구역이 조건부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이곳에는 최고 39층 아파트 3,509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시는 지난 7일 괴정5구역 재개발조합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에 대해 조건부 인가한다고 공문을 보냈다.공문에 따르면 괴정동 571-1번지 일대 괴정5구역은 면적이 16만3,895.5㎡다. 조합은 여기에 지하4~지상39층 아파트 26개동 3,509세대와 오피스텔 52실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인가 조건으로는 먼저 한국부동산원의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 결과 도급공사의 물가상승분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서면결의서를 문자메시지 사진 전송 방법으로 진행한 투표 결과가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조합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전에 기표내용을 알 수 있는 만큼 비밀투표원칙에 위반된다는 것이다.서울중앙지법 제51민사부(재판장 전보성)는 지난 10일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사건에서 본안소송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조합장에 대한 직무를 정지한다고 결정했다.결정문에 따르면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2월 조합장 선출의 건 등을 안건으로 하는 정기총회를 3월 개최한다는 내용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 재건축조합의 집행부가 조합원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았다. 정복문 조합장을 비롯해 현 이사진과 대의원 전원이 재선임됨에 따라 재건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잠실5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3일 단지 내 소재한 조합 대강당에서 전체 조합원 4,047명 중 2,82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이 모아졌던 조합장 선출의 건은 개표 결과 정복문 현 조합장이 1,783표로 과반을 득표해 경쟁 후보를 물리치고 재당선됐다.정 조합장은 “조합장으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1. 문제의 소재=경기도 소재 모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특정인을 위원장으로 하여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로부터 ‘조합설립동의서’ 징구를 하였고, 동의율이 충족되자 모월 모일에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위 특정인을 조합장으로 선출함과 동시에 이사, 감사 등 각 임원을 선출하였다.다만 그 무렵 여하한 사유에 의하여 위 추진위원회가 보관하고 있던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의 조합설립동의서가 제3자에게 전달되었는 바, 위 추진위의 반환 요청에도 불구하고 제3자가 점유권 등을 운운하며 위 동의서를 반환하지 않자 위 추진위는 제3자를 상대로
조합장의 임기가 언제 종료되는지에 관한 이슈는 실무적으로 자주 발생한다. 조합장의 임기만료 시점을 알아야 후임 조합장 선출을 위한 일정을 세워 조합 대표자 지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대비할 수 있다.조합장 지위에 도전하길 원하는 조합원들도 경선을 기대하기에 정확한 임기만료 시점에 민감하다(물론 조합은 대법원 판례가 명시적으로 허용하듯 선임이 아니라 연임의 건으로 차기 조합장을 결정할 수 있고 조합이 연임의 건으로 선택한다면 다른 조합원들의 조합장 입후보 기회 자체가 봉쇄되긴 한다).임기가 만료된 조합장이 당연히 조합장 권한을
서울 영등포구 남성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이 새 국면을 맞이했다. 총 공사비가 오르면서 삼성물산까지 현장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남성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DL건설, 동부건설, 남광토건, 대방건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6월 24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앞서 지난해 11월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DL건설이 참석했다. 이후 올해 1월 입찰에서 무응찰
경기 군포시 산본 일대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이 발대식을 앞두면서 연합회 발족을 정식 공표할 예정이다.지난 11일 산본 리모델링연합회(회장 이재용)은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군포시 송죽체육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연합회 출범을 정식 공표하겠다는 것이다.앞서 산본에서는 지난 9월 총 15개 단지를 구성원으로 연합회를 발족했다. 당시 개나리 13단지 리모델링사업을 최선봉에서 이끌고 있는 이재용 조합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이후 현재는 3개 단지가 늘어난 총 18개 단지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11. 조합장, 이사, 감사의 직무, 조합장 직무대행자 순위다. 조합장 직무대행자 순위◯ 국토부 표준정관 제16조(임원의 직무 등)제6항에는 조합장 직무대행자 순위에 관하여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⑥다음 각호의 경우에는 당해 안건에 관해 (상근)이사중에서 연장자 순으로 조합을 대표한다.1. 조합장이 유고 등으로 인하여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2. 조합장이 자기를 위한 조합과의 계약이나 소송 등에 관련되었을 경우3. 조합장의 해임에 관한◯ 그런데 위 조항으로는 현 실무상 문제점이 발생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밑줄 친 부분으
1. 문제의 소재=법원 결정으로 직무대행자를 선임할 경우 해당 직무대행자의 업무 권한 범위에 대해서 다툼이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법원에서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의하여 정비사업조합의 조합장 직무를 대행하는 자를 선임한 경우에 그 직무대행자는 단지 피대행자의 직무를 대행할 수 있는 임시의 지위에 놓여 있음에 불과하므로, 그 정비사업조합을 종전과 같이 그대로 유지하면서 관리하는 한도 내의 통상 업무에 속하는 사무(상무)만을 행할 수 있다고 하여야 할 것이고, 그 가처분 결정에 다른 정함이 있는 경우 외에는 정비사업조합의 통상 사무에
대구 동구 신암10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신암10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서정수)은 지난 5일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를 오는 1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마감은 내달 8일로 예정돼 있다.신암10구역은 현 조합장 선출 이후 전 집행부와의 소송으로 약 8개월간 사업이 정체돼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대구지방법원이 현 조합의 손을 들어주면서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구도 법원 판결에 따라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내줬고,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공고문에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축년 대형사들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증축형 리모델링에서 마수걸이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견사들도 가로주택 등 소규모정비사업장에서 수주 행렬에 속속 동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첫 수주 포문을 연 건설사는 대우건설로, 서울지역에서만 2연속 수주에 성공하는 등 신바람을 내고 있다.대우건설은 지난 4일 동부건설과 손을 맞잡고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장에서 첫 수주에 성공했다. 이어 같은 달 10일에는 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 시공권까지 확보했다. 집계된 누적 수주액만 벌써 약 7,36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이 롯데건설에 시공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은 조합장을 새롭게 선출하고 시공자를 다시 선정할 계획이다. 벌써부터 물밑에선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의 이름이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리고 있다.다만 시공자 선정까지 시간은 필요하다. 해임된 기존 집행부가 제기한 소송이 진행중인데 이 소송이 마무리돼야 새 조합장 선출에 나설 수 있다. 이후 시공자 선정이 가능하다.흑석9구역 재개발조합 관계자는 “지난 13일 롯데건설에 계약 해지 내용의 통지서를 보냈다”면서 “지난 5월 계약 해지를 의결한 뒤
일몰제를 피한 대전지역 재건축·재개발구역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경우 일몰제 적용구역이 재건축 3곳, 재개발 8곳 등 총 11곳이다.이중 가장 먼저 일몰제를 벗어난 삼성동1구역 재건축의 경우 지난해 10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 2월 한화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지난 2월 창립총회 후 조합을 설립한 대동4·8구역 재개발은 현재 시공자 선정절차를 밟고 있다.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부사동4구역 재개발은 지난달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조합장으로 이종찬씨를 선출했다. 이어